그러고 보니 그런 일도 있었다.

지난달 클럽데이 홍대 촬영가는 길에 지하철에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열차에 들어서자

노약자석에 앉아있던 금발의 20대 외국인 여자가 

“이쪽으로 앉으세요” 하면서 자리를 양보했던 적이 있었다.



젊은 외국인, (그것도 금발의) 여자 두명이 유창한 한국말로

지하철에서 노인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모습은 뭐랄까..

좀 긍정적인 위화감을 느끼게 했다. 문화적 충격이라기엔 그렇고-

아니 대체 지금 내 눈앞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거지 하는 그런 느낌.

훈훈함이 느껴지기도 했고 젊은 외국인들이 한국말로 양보를 하니까

더 보기가 좋은, 그런 풍경이었다. 아, 쟤네들 정말 제대로 된 애들이구나!